코로나 후유증 한의학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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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정점에서 내려오는 단계로, 조금씩 일상생활을 회복하려는 움직임과 따뜻한 봄날씨가 겹쳐져 국민들의 활동,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누적된 코로나 후유증 환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의원에서 진료하다보면 꾸준한 내원이 필요한 환자 중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이후 자가격리 때문에 1~2주 정도 내원하지 못하다가 다시 내원한 분들을 보게 된다. 이처럼 격리를 마치고 내원한 환자 중 많은 이들이 기침과 가래, 인후통 등의 불편감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곤 한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여러 증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2달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롱코비드라고 부르고 있다.
해외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35~49세, 여성, 기저질환자 등이 롱코비드에 취약하다고 한다. 이러한 후유증을 경험하는 사람은 확진자의 20~30%에 달한다. 면역 체계가 확진 및 완치 후에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인체대사가 떨어지고, 자가면역반응이 발생하면서 후유증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은 잦은 기침, 가래, 두통, 인후통, 후각 또는 미각 상실, 목소리 변화, 숨가쁨, 피로감, 무기력감,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흉통 등이다.
이러한 후유증은 방치하게 되면 증상의 지속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은교산이나 진해고 등의 한약을 사용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기침뿐만 아니라 미각과 후각의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미열이 지속되거나 피로하고 흉통이 지속 되는 등의 균형을 잃은 자율신경을 안정시키고, 코로나 후유증으로 발생한 근육 통증과 염증을 치료하는 침, 약침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한방 치료와 함께 필요한 생활 관리로는 채소와 제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평소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고, 피곤함을 느끼면 반드시 몸을 쉬게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걷기 운동 등의 무리 하지 않은 가벼운 운동을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숨쉬는한의원 시흥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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